(초록우물가편지 41호) - 별빛

2016년02월02일 11시07분

내 마음속의 별빛

                        최송연 
 
환란 풍파 휘몰아쳐
심히 고달픈 날이면
나는 바람 일렁이는 강가로 나가지
 
그곳에서
나는 듣는다네 
위로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는 세상 
외로움에 눈물 흐를 때면
나는 수심 깊은 강가로 나가지
 
그곳에서
나는 느낀다네
저 수심보다 더 깊은 그분의 진실한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은
먼 하늘가에 걸린 달빛이 아니고
허공에 부유하는 무지개의 찬란함도 아니지
 
나는 믿네
좌절의 벽 저 너머
소망의 나라가 있음을...
 
그곳에는
거짓과 위선은 결코 설 자리가 없다는 것도
주의 진리의 말씀은 내 마음속의 별빛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