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물가편지 74호) 다니엘의 기도
2016년05월16일 13시07분
어느 날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 들어가야 할
가장 큰 위기 속에 처했습니다.
다니엘 인생에 최대의 위기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다니엘은
두려움에 휩쓸려 떠내려 가느냐
아니면 두려움을 물리치고
기도와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느냐
중대한 기로에 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힘으로 어찔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다니엘은
믿음의 길, 기도의 길, 감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길만이 하나님의 보호막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렇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한 걸음도 뒤로 물러나지 아니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기도의 걸음을 걸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그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아니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놓은 채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 중심이 감사였습니다.
날카로운 사자의 밥이 될 상황에 처해서도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감사의 기도는 평소에 하던대로
하루에 세 번씩 규칙적으로 했습니다.
그 결과 사자들의 밥이 되지 아니하였습니다.
오히려 사자굴 속에 사자들이 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감사기도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보호막의 은혜입니다.
-글. 초록편지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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