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물가편지 52호) - 제자

2016년03월07일 09시11분

부족함의 투성이 제자

143자 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죽어도 의연하게

서 있는 나무들처럼,

마지막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고개 들어

하늘을 보는 꽃들처럼,

먹구름이 내려앉을수록

더 높이 비상하는 새들처럼,

삶을 사랑하고

서로를 더 사랑함에

최선을 다해야 해요.

사랑할 날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대상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하길 바라는 것은

우리의 욕심일 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완벽한 제자를 세우지 않으시고

불완전하고 부족함 투성이인

시골 어촌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도 아니었고

부유층 사람도 아니었고

아이큐가 높은 천재도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할 대상이 부족해도

장점을 보고 그들을 세워가야 합니다.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허물도 보이고

약함도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 속에 그리스도가 들어가 때

조금씩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이 아니라

적어도 주님처럼 최소한 

3년을 기다리면서

하늘의 지혜,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랑으로

대하며 가야 합니다.

그러면 정말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놀라운 인재로요.

하나님께서 약한 그들을

사용하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