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물가편지 67호)- 바람
2016년04월22일 13시17분
바람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은
널 강하게 하기 위해서야.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넌 뿌리가 약해 어쩌면
금방 쓰러지고 말았을지도 몰라.
그런데 바람이 강하게 자꾸 불어오니까
넌 쓰러지지 않으려고 깊게깊게 뿌리를 내린거야.
그게 다 바람이 널 위해서 한 일이야.
사실 우린 바람에게 감사해야 돼..
- 정호승 "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中
하물며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바람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축복의 바람입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바람만 허락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바람, 가시, 역경, 고통들, 우리를 옥보석으로
만들어내시는 그분의 위대한 손길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람은 또 다른 축복의 징조입니다.
"주님,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바람을 잘 맞이하며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