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물가편지 39) 선물

2016년01월28일 09시35분

감사하다가 받은 선물  

쌍둥이 형제가 있었습니다. 
한 아이는 감사를 즐겨했고 
다른 아이는 불평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부모는 시험삼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불평하는 아이에게는 게임기를, 
감사하는 아이에게는 토끼 똥을 
상자에 담아 선물하고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불평을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게임기는 벌써 한물 간 거라구! 
엄마 아빠는 역시 옛날 분들이야." 
 
그런데 감사하는 아이는 
"토끼 똥이 어디서 났겠어? 
토끼를 어디에 숨겨 놓으셨겠지.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다음 날 토끼 한쌍이 
그 집의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 감사 스토리 -